[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대장 한규희)가 공주여고 선행 학생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공주署에 따르면 공주여고 이승희, 배정현 학생(2학년)이 지난 2월말 오후 7시 20분경 공주시 신관동 소재‘ㄱ세상’앞 횡단보도에 약 40만 원가량의 현금이 뿌려져 있는 것을 발견, 두 학생은 곧바로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신관지구대에 인계해줬다.
한규희 대장에게 감사장을 받은 두 학생은 이구동성으로 “내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물건을 습득했을 경우에는 당연히 주인을 찾아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인데 이렇게 방문하셔서 저희에게 상을 주신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무척 당황스러웠어요. 저희가 한 일은 착한 일이 아니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여고는 역점교육으로 1,2,3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주여고의 1, 2, 3운동은 매월 1권 독서를 실천하여 평생 천 북(book) 읽기, 둘째, 매주 2번 선행 실천하기, 셋째, 매일 세 가지 이상 감사하기를 생활화하기를 역점교육으로 하고 있으며 인성이 아름답고 능력이 옹골진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