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는 오는 7월까지 동문동 먹거리골 일원을 명품거리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서다.
시는 동문동 구주공 먹거리골 입구부터 롯데시네마를 지나는 380m 거리에 특색 있는 열주등 55개를 설치하고 기존에 세워져 있는 밋밋한 가로등에는 RGB방식의 라인바를 설치해 정적인 거리를 더욱 생동감 있게 연출한다.
사업 구간에 있는 제46호 어린이 공원에는 수목투광등, 갈대등, 큐브조명, 고보조명, 포토존 등 조형물을 설치해 야간 불빛이 어우러진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디자인 실시설계용역 시 관 주도가 아닌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최종설계(안)에 반영하는 등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먹거리골 명품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수 일자리경제과장은 "동문동 먹거리골 명품거리가 서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