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농협 이사, '윤노순 조합장' 검찰 고발
천안농협 이사, '윤노순 조합장' 검찰 고발
  • 장선화 기자 adzerg@naver.com
  • 승인 2019.04.21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사전선거운동, 업무상배임, 기부금수수 등

농협 로고. (사진=충청신문DB)
농협 로고. (사진=충청신문DB)

- 홍순광 중앙회 천안시지부장도 위탁선거 위반으로 함께 고발당해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농협 윤노순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홍순광 천안시지부장이 사전선거운동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19일 천안농협 오종수 이사 등 4명의 명의로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접수된 윤 조합장에 대한 고발장은 ▲부인명의교회 기부금수수(매관매직) ▲사전선거운동(3건) ▲업무상배임(토지매입) 등에 대한 수사의뢰다.

윤 조합장과 함께 고발당한 홍순광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장은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다.

A4용지 8장으로 작성된 고발장에는 윤 조합장의 경우 부인운영 A교회에 천안농협 소속지점장 3명이 매년 1000만원씩을 헌금으로 납부했으며 비정규직 6명이 2016년 7월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각 2000만 원씩의 거액을 제공했다.

이는 윤 조합장이 목사인 배우자를 내세운 헌금명목의 농협 인사권 매관매직(賣官賣職) 행위이며 이 돈으로 청당동, 홍성남당리, 예산삽교천 등에 부동산을 사들였다.

또 사전선거운동 금지기간에 쇠고기와 미역 등을 100여명에 생일선물로 제공했으며 관광버스 4대를 동원해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주부대학단합대회에 주부대학 170여명에 음식물 제공 등 사전선거운동을 펼쳤다.

특히 업성저수지 인근 토지를 실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 매입당시 성성동거주 P조합원의 개입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천안농협 조합원들에게 15억여 원의 손실을 안겼다.

윤 조합장과 함께 고발당한 홍순광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장은 지위를 이용해 조합장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이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이란 지적이다.

한편 1972년 발족한 천안농협은 28개 사업소로 성장해 2018년 기준 조합원 5700여명에 직원 260여명, 자산규모 1조 3759억 원, 영업이익 47억 7000만 원의 대규모 지역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