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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스스로 월평공원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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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1.12 00:00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대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문상원, 박재묵, 안정선)은 12일 내원사 옆 체육시설 마당에서 “월평공원 시민지정생태보전지역 선포식 및 솟대 세우기”와 “대전의 생태 섬, 월평공원 새 꽃 나무 입양 결연식(이하 입양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는 대전의 얼마 남지 않은 녹지공간인 월평공원은 월평동, 도마동, 변동, 내동, 정림동을 아우르는 대전의 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의 허파라고 부른다.

121만평의 산은 대전의 으뜸하천인 갑천과 만나고 있으며 육상생태계와 수상생태계가 조화를 이루어 종 다양성이 풍부하고 희귀식물과 황조롱이, 붉은배새매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쉬리와 미호종개가 갑천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다양한 습지와 녹지자연도 8등급의 풍부한 수종과 숱한 들풀, 들꽃이 자라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가 바로 월평공원이다.

대전환경연합측은 7월부터 월평공원 입양운동을 진행하면서 많은 시민과 가족의 호응이 있었다.

입양운동에 참여한 가족들은 이날 입양 결연식에 참가하여 “월평공원 시민지정생태보전지역 선포식”에 함께 참가하며 월평공원에 깃든 모든 생명에 평화가 영원하길 기원하며 솟대를 세우고 새들이 겨울철에 둥지를 틀어서 봄에 번식할 수 있도록 새집을 달아줬다.

또한 입양가족들이 입양한 나무에 나무이름표를 달아주며 나무 꽃 새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고 월평공원에 무분별한 등산로와 샛길로 숲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샛길막기 행사를 진행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김종남 처장은 이번행사는 ‘대전의 생태 섬, 월평공원 시민지정생태보전지역 선포식’을 통해 다시금 월평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적 가치가 대전시민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월평공원 꽃 나무 새 입양 결연식’을 계기로 시민들 스스로 월평공원을 지키고 보살피는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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