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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신설 초등학교 학생 수 감소세… 37곳 중 6곳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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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23 17:04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청주시의 상당수 신설 초등학교가 개교 후 수 년이 지나면 학생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23일 1990년도 이후 청주시 초등학교 신설(이전포함)학교 학생 수 변동 현황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청주의 택지개발지역인 용암지구, 분평지구, 가경·성화지구 등 9곳에 초등학교 37개교를 신설하거나 이전했다.

봉명지구 2곳, 용암지구 6곳 , 분평지구 3곳, 가경·성화지구 9곳, 하복대지구 2곳, 산남·수곡지구 4곳, 대농지구 2곳, 율량지구 5곳, 오창산단 4곳 등이다.

개교 후 5년 이내에 25교, 6~7년 사이에 6교 등 30교는 최대 학생수를 보이다가 현재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솔밭초·중앙초·주중초·산성초·죽림초·청원초 등 6교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농지구 학생 배치를 위해 2011년에 개교된 솔밭초는 646명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19년에는 1793명으로, 개교 8년만에 1147명이 늘었다.

중앙초는 1946년 문화동에서 개교해 1989년에 2000여명에 이르렀지만 2014년에는 97명까지 학생수가 급감하다가 2015년 율량지구로 이전하면서 838명으로 2019년에는 1729명까지 증가, 이는 이전 전인 2014년 97명 대비 1632명(97명→1729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각리초는 오창과학산업단지 학생 배치를 위해 개발지구내 학교로 2000년도에 개축 이전할 당시에는 53명에 그쳤지만 2010년에는 2162명까지 급증했다. 2013년에는 인근에 청원초가 생기면서 일부 학생이 전학을 가면서 1509명까지 감소하다가 다시 2019년에는 1681명까지 다시 증가, 이는 2000년 53명 대비 1628명(53명→1,68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곡동 학생배치를 위해 1992년에 개교된 한솔초는 1950명에서 시작해 개교 이듬해인 1993년에 최대 2038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에는 333명으로 이는 개교년도 학생수 대비 1617명(1950명→333명)까지 감소했다.

1990년 이후 신설된 학교 37곳 중 최대 학생 수 대비 2019년도 기준으로 1000명 이상 줄은 학교는 13곳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주민이 유입되는 택지개발지역은 정확한 학생 수 변동 추이를 예측하기 쉽지 않아 학교 신설 등의 학생 배치계획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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