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가 지난 6부터 14일까지 9일간 조치원 봄꽃축제기간과 연계해 시범 운행한 봄꽃 나드리 테마버스가 성황리 운행을 마쳤다.
교통공사는 이 기간 예비차량 6대를 활용해 세종버스터미널 ~ 신도심 ~ 고복저수지 2개의 임시 운행노선(봄꽃 1번, 봄꽃 2번)을 개설하고 평일 10회, 주말 22회를 운행했다.
총 300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토·일) 4일간 76%인 2276명이 이용, 평일에는 1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운행차량에 봄꽃을 디자인해 랩핑하고 이용고객에게 봄꽃버스의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종이 썬캡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이용객 1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4%가 서비스에 만족했다. 향후 테마버스 운행 시 다시 이용하겠다는 의견도 95%에 달했다.
공사는 지난해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도 이벤트버스를 운행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바 있다.
고칠진 사장은 “예비차량을 이용 테마버스의 운행노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