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종현 사회복지과장)는 지난 11일 센터 교육실에서 자녀성장지원 ‘또 하나의 형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은 멘티인 다문화 가족 자녀 12명과 청소년수련관 봉사동아리 12명의 멘토가 참여한 가운데 이들은 도자기를 만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베트남 통번역지원사 원지영 씨는 “8년 전에 한국에 온 후 많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베트남 가정은 물론 여러 자녀가 일반 가정의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며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계속해서 오는 8월까지 한마음축제 봉사활동, 샌드위치 만들기, 놀이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