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지난 3월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감소로 전환됐으나, 여신은 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내놓은 '2019년 3월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감소(1조7395억원→-163억원)로 전환,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1515억원→3381억원)됐다.
대전 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소폭 축소(1조7223억원→1조6989억원)됐다.
예금은행은 공공기관 운영자금 인출에 따른 저축성예금이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축소(1조 2357억원→6420억원)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저축은행이 감소 전환됐으나 우체국 및 자산운용사 중심으로 늘어 증가폭이 큰 폭 확대(4865억원→1조569억원)됐다.
여신 증가폭은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1079억원→2574억원)됐다.
그중 예금은행은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증가 전환됐으나 대기업대출이 지난달에 이어 감소하고 중소기업대출이 큰 폭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소폭 축소(503억원→221억원)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기업대출이 큰 폭 확대되고 가계대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증가폭이 확대(576억원→2353억원)됐다.
한편 지역별 수신 추이는 세종은 감소폭이 확대(-1조3946억원→-2조5377억원)됐으며 충남은 증가폭이 축소(1조4119억원→8224억원)됐다.
또한 여신 추이는 세종은 증가폭이 확대(50억원→1208억원)됐으며 충남은 감소(386억원→-401억원)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