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주민자치 분야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주민자치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충남도가 주관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공모사업 등에 모두 5건이 선정돼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는 주민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모델을 발굴해 선도모델로 육성하고, 전국 표준모델로 확산 추진을 위해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모두 6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시에서는 대산읍주민자치위원회와 부석면주민자치위원회가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운산면주민자치위원회가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충남형 주민자치회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의사결정기구로 개소 당 신규는 5000만원과 후속으로 3000만원의 사업비와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동네자치 시범공동체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읍면동 자율공모 공동체지원사업에 샨티교육공동체와 예천푸르지오아파트공동체가 포함됐다.
시는 2019년을 주민자치 원년으로 삼고 생활자치 마중물 사업을 통해 11개 마을공동체에 47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주민참여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