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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이창선 부의장, 박석순 의원 사퇴 요구 긴급 기자회견

이창선 “의원직 연장을 꾀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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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22 13:51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공주시의회 이창선 부의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200만원을 선고 받고 대법원에 상고한 박석순 의원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
공주시의회 이창선 부의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200만원을 선고 받고 대법원에 상고한 박석순 의원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6일 항소심에서 벌금 200만원의 당선 무효형을 선고 받고 21일 대법원에 상고를 한 박석순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나선거구,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기 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을 했다.

이창선 부의장은 22일 오전 공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장인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해 9월 박 의원의 징계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박정현 군수는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날을 세웠다.

이 부의장은 “공주시민과 모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거짓 공언을 한 것”이라며 “민주당의 이 같은 ‘자기식구 감싸기’ 는 공주시민 모두를 얕잡아 본 것”이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또 공주시의회가 이 문제에 대해 윤리위 구성도 회피하는 점도 꼬집었다.

이 부의장은 또 “여당 의원들은 ‘박 의원과 친해서’, ‘동료의원으로서 미안해서’, ‘같은 당 소속이라서’라는 등의 핑계를 대며 윤리위 소집을 기피하고 있다”며 “의원의 한 사람으로써 부끄럽고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성토했다.

이 부의장은 계속해서 박 의원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시민들에게 사과 한 마디 없다”고 비난하면서 “대법원에 상고를 하는 방식으로 의원직 연장을 꾀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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