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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K고교 교감, 원룸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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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23 15:26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 k고교 교감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메시지를 남긴 채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세종경찰서와 교육계 등에 따르면 신도시에 위치한 k고교 교감으로 재직 중인 A씨(55)가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께 연서면 자신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출근해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부인 B씨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방안에는 약물복용으로 의심되는 흔적 등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로 볼만한 정황이나 주택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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