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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열린도서관 개관… 평생학습과 ‘인문학’ 도시로 우뚝

전시·체험·공연·배움과 사람이 한자리에... 복합문화커뮤니티로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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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26 16:09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논산열린도서관 개관식
지난 24일 열린 논산열린도서관 개관식 모습. (사진=논산시 제공)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시민의 오랜 기다림 속에 논산열린도서관이 개관함으로써 한 곳에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탄생해 평생학습과 인문학의 도시 논산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논산시는 지난 24일 황명선 시장을 비롯하여 시의회 의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 속에 열린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 앞서 논산시는 역대 황산벌 청년문학상을 수상한 이동효(1회), 조남주(2회), 박영(3회), 강태식(4회), 염기원(5회)씨에게 논산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인문학 도시로 발돋움하는 논산과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인사말을 통해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열린도서관이 개관하기 전까지 연무와 강경, 충남도 남부평생학습관에서 도서관 업무를 대신하여 시민에게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다”라며, “오늘 문을 연 열린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곳이 아닌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명선 시장의 발언처럼 논산열린도서관은 유아와 어린이들이 책과 친구가 되어 학습과 놀이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스터디룸, 동아리실, 다목적실, 카페 등을 갖추면서 딱딱한 도서관의 이미지가 아닌 휴식과 배움터, 문화향유와 소통까지 이뤄지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논산열린도서관은 지역의 인문학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

논산시 시니어클럽의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이수하신 20여 분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카페 ‘가배’를 운영해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방문객에게는 쉼터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숙원이 결실인 만큼 정서함양과 문화복지는 물론, 독서와 평생학습기능을 대폭 강화해 평생학습 일류교육 도시 논산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촉로 113-23의 소재에 건립된 논산열린도서관은 총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 연면적 3328㎡,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과 녹색건축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아 친환경과 안전함을 함께 실현한 건축물이다.

한편, 논산명예시민증을 받은 역대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 작가들은 개관식에 참석해 지역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주기 위한 만남의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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