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여자중학교(교장 윤인숙)는 지난 29일 아침에 학교 1층 현관에서 ‘함께하는 음악회’를 운영하며 큰 감동을 안겨줬다.
진천여중은 학생 중심의 공감하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음악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벨라앙상블 학부모 연주단이 참여해 교가를 비롯해 ▲하얀거탑 OST ▲캐리비안의 해적 OST ▲산타루치아(독창) 등을 연주하며 학생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교가 연주에는 3학년 문수정, 이하영, 황영채 학생이 참여해 전교생의 합창을 끌어냈다.
이어 피아노 독주에 이하영 학생(3학년)이 쇼팽의 ‘혁명’을 연주해 청중의 스트레스를 날렸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사물놀이 기효영(3학년) 외 15명이 ‘웃다리 사물놀이’를 꾸며 흥을 돋웠다.
윤인숙 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작은 음악회를 통해 학부모, 학생이 모두 어우러진 행사였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풍부한 감성을 선물해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