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코레일 충북본부(본부장 주용환)가 열차로 전북 부안 변산반도를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하고 홍보에 나섰다.
본부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7시 제천역에서 부안 변산반도로 떠나는 관광상품은 변산반도 서쪽에 있는 채석강, 633년에 지어져 천년고찰과 전나무 숲길로 유명한 내소사, 곰소항 젓갈단지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이자 명승지 제13호인 채석강은 조선시대 수군의 근거지 중 하나다.
바닷물에 침식돼 퇴적한 절벽은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 제천역 도착 예정인 이 상품의 이용금액은 어른 기준 6만 7000원이다.
상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역 여행센터(043-642-8622)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환 본부장은 "대한민국 역사와 자연이 숨 쉬는 부안 변산반도를 기차 여행으로 만끽하길 바란다"며 "충북본부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needs)에 맞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