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경찰서가 탄력순찰 구역 집중 순찰 표시제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탄력순찰은 시민이 온라인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 및 관할 지구대를 방문(또는 전화)해 순찰 요청한 장소와, 112신고, 범죄 통계 등을 종합 분석해 순찰 노선을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 순찰하는 방식이다.
세종경찰은 시민들이 요청하는 순찰 장소를 종합 분석해 탄력순찰 장소로 지정, ‘탄력순찰 집중 순찰 구역’임을 표시해 범죄예방과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동식 식별 표지판을 지구대, 파출소별 5개씩 총 35개를 제작, 설치·운영 중이다. 표지판은 형광 색으로 제작돼 야간 식별이 용이해 인적이 드문 장소 등 우범 지역에서 범죄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지구대·파출소별 시민과 함께하는 골목 안심순찰대도 매주 경찰과 함께 탄력순찰 집중구역을 순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환 서장은 “청소년 탈선 우려가 많은 골목길 등 우범지역에 집중 순찰구역임을 표시해 범죄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범죄 없는 세종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