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제로페이 쓰고 뉴욕 가자' 이벤트가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를 위해 16일까지 7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에게 뉴욕 왕복항공권 및 현지 투어와 KCON 2019 NY 1일 입장권이 제공(1인 동반 가능)할 예정이다. 이밖에 30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만원, 500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중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결제를 인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결제 내역이 포함된 사진이나 거래 일련번호를 직접 작성하면 된다.
제로페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맹점 찾기'를 통해 쉽게 결제 가능한 매장을 찾을 수 있다.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의 전국 4만 3천여 편의점이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다.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 혜택도 점차 확대한다.
부산시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휴가철에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제로페이로 결제한 금액의 7%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서울대공원․서울식물원 등 총 85개의 공공시설에 대해 최대 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도립미술관 등 도내 8개 공공시설의 사용료를 10% 할인해주고 있다.
조재연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제로페이 결제는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뉴욕에 무료로 갈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제로페이에 관심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