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 산하 기관의 통·폐합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득응 충남도의원은 12일 제31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보건환경연구원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그리고 동물위생시험소와 축산기술연구소 등 도 산하 기관을 통·폐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건환경연구원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의 경우 기능과 연구 분야가 비슷하거나 유사하다는 이유다.
이와 함께 오는 2021년 내포에 들어서는 국립 서해안기후대기센터와의 연계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과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위생시험소와 축산기술연구소는 지역 축산농가 수가 전체 농가 대비 39%, 주요 가축인 소·돼지·닭이 전체 대비 18% 수준인데, 이러한 규모의 분야에 기관을 따로 운영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통·폐합해 인력과 예산을 축산 농가에 보조 사업으로 지원하는 게 상생과 축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