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안심순찰은 매주 목요일 세종경찰서 산하 모든 지구대·파출소에서 치안협력 단체원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공동체 치안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 달 30일 조치원 역에서 발대식을 갖고 첫 순찰을 시작했다.
이날 두 번째 순찰에는 한솔·장군생활안전협의회, 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 등 경찰 협력 단체와 새롬동 주민,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한국영상대 경찰행정학과 학생, 1365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솔지구대 관내인 다정동을 중심으로 새롬동 일대를 순찰했다.
순찰대는 다정동 주변 상가 밀집지역과 아파트 사이 골목길 및 공원을 중심으로 순찰했다. 범죄예방활동은 물론 청소년 흡연 계도 등과 CCTV 비상벨 사용법에 대한 시연 등으로 치안 홍보도 병행했다.
휴가 중에도 순찰에 참여한 김정환 서장은 “오늘은 세종시민의 자격으로 골목길 안심 순찰대 조끼를 입고 순찰에 참여했다. 시민이 곧 경찰, 경찰이 곧 시민이라는 의미를 마음에 되새기며 시민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지역 안전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앞으로의 치안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며“특히 아이들·여성·노인 등 가족들에게 가장 편안해야 할 생활 터전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 우리 안심순찰대와 한 마음 한 뜻으로 활동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