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이 지난 17일 모교인 조치원중학교에서 3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서 의장은 우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당시 조치원 지역에 얽힌 국난 극복의 역사를 소개했다.
서 의장은 동국문헌비고 향시 편에 기록된 조치원장의 역사를 토대로 2020년 250주년을 맞는 조치원장에 대해 ‘잊지 않아야 할 우리 지역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7년 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낸 세종시의 변화상을 언급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개념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조치원중 18회 졸업생인 서 의장은 이날 강연 주제인 ‘자신감 넘치는 적극적인 사람이 되자’에 걸맞게 후배이자 미래를 이끌 주역들에게 꿈과 열정의 가치를 역설했다.
서 의장은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추진하면 못할 일이 없다”며 “행정수도와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종시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학생의 본분에 충실해 우리나라를 이끌 주역으로 성장해 달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