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제18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오는 22과 23일 이틀간 팔봉면 양길리 일원에서 열린다.
19일 서산시에 따르면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감자캐기체험과 감자요리 시식, 감자관련 기네스게임, 농특산물 즉석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감자캐기 체험은 올해에도 1인당 7000원~1만3000원의 참가비만 내면 5~10㎏의 씨알 굵은 감자를 직접 캐 갈 수 있다.
또 축제기간 산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감자, 마늘, 양파, 서산한우 등 신선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농특산물 판매도 오는 28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감자캐기 신청은 축제추진위원회 홈페이지(www.potofestival) 또는 전화(041-660-3793)로 예약하면 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정식 추진위원장은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가족과 함께 오셔서 포슬포슬한 팔봉산 햇 감자도 맛보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라 수분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함량이 높고 껍질이 얇아 포슬포슬한 맛이 특징인 팔봉산 감자는 팔봉산 주변 430농가가 230여ha의 밭에서 연간 9500여t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