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자유한국당 정책자문위원회와 대전시당은 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대전 경제 살리기 토론회'를 가졌다.
전국 시·도별 순회 정책 투어 중 첫 번째 일정으로 대전을 선택한 자유한국당은 이날 '무너지는 지역경제 실상,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나경원 원내대표, 정용기 정책위 의장을 비롯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새로운 방향의 경제정책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문재인 정권이) 아쉽게도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우리 정치권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변화하는 것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혁신도시 등 대전을 살릴 수 있는 부분에 있어 좋은 의견이 나오면 정책화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정용기 정책위 의장도 "평화를 뒷받침하는 것도 경제력이며 경제가 잘 될 때 뭐든 할 수 있지만 지금 경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며 "그러나 이 문제를 정부가 정책실패를 통해 국민들게 고통만 안겨드리고 있고 정책 전환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각 부분에서 경제활동을 분들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어 지역별로 맞춤형 정책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유병로 한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전원식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지역본부 회장, 정태희 대전산업단지 수석부이사장, 김선민 대전사업가연합 회장, 정상목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대덕구지부장, 박전규 중도일보 경제사회부 차장 등이 지역 경제 살리기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