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가 외자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미국 등 3개국에 이어 이번엔 대만에서 중화권 기업 외자 유치를 끌어낼 계획이다.
3일 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1박2일 일정으로 외자 유치를 위한 대만 출장길에 오른다.
양 지사는 4일과 5일 이틀 동안 대만에서 글로벌 우량 기업 2개사와 외자 유치를 위한 협상을 벌인다.
구체적으로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 세계 3대 기업인 G사와 최종 조율한다.
G사는 앞서 지난해 도와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천안에 공장을 세우고 있다. 이번 협상에선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한 추가 투자를 논의할 예정이다.
휴대폰 주파수 필터 생산업체인 S사와도 외자 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S사는 사업 확장을 위해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내 공장을 매입할 예정이다.
도는 중화권 기업 유치 전략에 따라 매해 2개 이상 중화권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