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가 지난 6월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이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협력대학으로 예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0일 세명대에 따르면 지난 9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협력 대학으로 예비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간 연계 및 협력 컨소시엄을 구축해 지역인재 공동 양성과 취업 지원을 수행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세명대는 충북대, 한국교통대, 서원대, 우석대(진천), 극동대, 중원대(이상 협력대학)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역선도 대학 육성사업은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년 간 10개의 컨소시엄을 지원한다.
세명대는 호텔관광경영학과, 바이오식품산업 학부, 행정학과, 기업경영학과, 광고홍보학과 등 5개 학과가 이 사업에 참여한다.
제천시의 도움을 받아 미식관광 트랙을 신규 개설하고 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간 연계·협력을 통한 제천지역 미식관광 분야의 우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세명대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약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뮬레이션 센터 시설 확충, 각종 시뮬레이션 실습 교육 확대 운영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용걸 총장은 "대학 혁신을 위한 도전정신과 성실한 준비를 바탕으로 굵직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유치하게 됐다"며 "이 기회를 통해 학생 교육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