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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제1회 대전미래교육포럼 개최

4차산업혁명시대의 대전미래교육 '윤곽'… "미래교육 핵심은 창의·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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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15 17:21
  • 기자명 By. 이수진 기자
15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1회 대전미래교육포럼 제2부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패널들이 대전교육의 미래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수진 기자)
15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1회 대전미래교육포럼 제2부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패널들이 대전교육의 미래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수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교육의 흐름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의 지식 기반 교육에서 벗어나 이제는 창의성·소통능력 등 인간 고유 영역의 역량이 중시되고 있는 것.

기존의 지식전달, 입시중심에 맞춘 교육은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겐 뒤쳐진 환경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15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대전미래교육포럼을 열고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대전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에 나섰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전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대전교육정책 의제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 1부는 조은순 목원대 교수의 '2030년 미래교육, 이렇게 다가온다'라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열렸다.

조 교수는 "10년 후 학생들에게 필요한 능력은 AI가 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세계에 적응하는 방법"이라며 "즉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김완구 산흥초 교장, 강영미 대전글꽃중 학부모, 문종석 대전전민고 교사도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교장은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을 통한 학생 역량 강화, 강 학부모는 마을의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 문 교사는 학생 중심 교육의 고교학점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사례중심의 발표와 각 분야 참석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하고 발표자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2부는 조동헌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앞서 나온 발표자들과 더불어 한용훈 우송고 학생회 부회장과 정소연 대전동산초 행정실장이 패널로 나섰다.

이날 패널들과 방청객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있는 토론을 나눴다.

고교학점제, 공간혁신, 진로교육 등이 내실화있게 이뤄지기 위해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교사들의 역량 확대, 교육청의 인·물적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방청객으로 참여했던 한 교사는 "이렇게 다양한 구성원이 통합돼서 운영됐던 적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확대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선 교육이 중요하고 이를 함께해줄 교육가족이 필요하다"며 "대전의 미래교육정책에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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