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독립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교원들의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기획했다.
24일 대전교육청은 교원의 역사 의식 고취와 평화통일 의지를 확산하고자 지난 23일부터 5박 6일간 대전 교원 29명이 역사·통일 역량강화 현장 탐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올해 처음 진행된 것으로 ‘두만에서 압록까지 평화·통일을 기원하며!’를 주제로 이뤄졌다.
북중무역 전문가를 초청해 함께 해설 및 강연을 들으며 두만강~압록강을 따라 항일 유적지와 북·중 접경지역을 체험하고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순국선열을 생각하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수 참가 교원들은 탐방 전 스스로 관심 있는 지역과 인물에 대한 사전 연구를 하고 서로 공유하였으며, 탐방 결과를 반영하여 교실 수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최근 한반도 평화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분단 상황을 이해하고 민족 동질성 회복과 역사⋅통일의식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원들의 역사⋅통일교육에 대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체험중심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