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천 화폐 '모아' 활성화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제천 화폐를 받는 가맹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내달 1일부터 NH농협 제천시지부 등 관내 52개 금융기관에서 당일 환전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당초 제천 화폐를 취급하는 가맹점은 환전 신청 후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신청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당일 환전이 시행되면 환전 신청일 오후 5시에 일괄 입금된다.
다만 제천 화폐를 구입하거나 환전을 원하는 점주들은 금융기관 마감 시간인 오후 4시 전까지 방문 신청해야 한다.
그동안 다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는 지역화폐의 당일 환전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시와 52개 환전 금융기관들은 점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당일 환전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10월 판매 예정인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의 발행에 앞서 민원발생 해소를 위해 서포터스단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내달부터 서포터스단이 가맹점을 방문해 모바일 앱 사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가맹점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