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음성] 지홍원 기자 = 음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2019년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017년 용천초등학교에 시범사업으로 처음 설치된데 이어 2018년 평곡초등학교, 2019년 원남초등학교가 설치를 희망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기금 3600만원과 군비 3600만원 등 총 7200만원을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가상현실 스포츠시스템의 보급·설치를 통해 체육활동이 취약한 초등학생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 및 건강한 미래사회 주역으로의 성장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또 체육 이론 및 실기에 기반한 체계적인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체육 활동의 목표인 도전과 경쟁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도 마련하며 스포츠 콘텐츠 활성화에 또 다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을 적용해 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상의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교과, 놀이체육, 스포츠, 코칭체육, 천문교육, 안전교육 등 6개 영역 100여종의 가상현실 콘텐츠가 제공된다.
정영훈 평생학습과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학생들이 야외 활동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통해 안전한 체육활동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음성군 학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학습 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