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한방산업의 중장기 발전 정책 수립을 위한 '한방특화도시 2030 프로젝트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보고회는 이상천 제천시장, 국·단장, 관련 부서장 등 공무원과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용역수행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한국한의약진흥원 박태순 책임연구원의 용역 추진 설명회 등으로 이어졌다.
박 책임 연구원은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한의약 육성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수립될 정부의 4차 한의약 육성발전계획의 정보를 파악해하고 이를 통해 제천시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피력했다.
이에 이상천 제천시장은 "큰 틀에서 논의된 한방산업 육성 방향과 제천 한방바이오 진흥재단의 발전 방안 등 용역 결과가 기대된다"면서 "우리 시 한방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8일 제천시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용역으로 상호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기관, 전문가, 종사자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오는 11월 중간보고와 2020년 3월 최종보고를 통해 최종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