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편한 교복’에 대해 관내 중·고교 참여 여부를 중간 점검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현재 세종시에서 교복을 착용하는 중24·고18개교의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학교구성원을 대상으로 공론화를 실시한 결과, 중 16·고11개교 등 총 27개의 학교에서 ‘편한 교복’ 도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미추진하는 학교 중 다수의 학교는 20학년도부터 준비해 2021학년도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교복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학교는 9개교였다. 7월말까지 공론화를 진행하기로 계획한 학교는 3개교로 조사됐다.
시 교육청은 단위 학교에서 편한 교복 추진 시 어려움이 없도록 편한 교복 사양서, 표준 교복 디자인과 행정업무 처리 절차 등을 쉽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복 학교주관구매 길라잡이’를 관내 중·고교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