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정원문화 확산 및 생활녹지공간 재생 목적을 둔 '2019 제천 한 평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한 평 정원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구) 동명초등학교 부지에서 열린다.
2019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10월 2~7일) 기간 동안 열리는 페스티벌은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는 8월 27일까지 인터넷, 방문, 우편 등으로 디자인을 접수하면 된다.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이나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새활용 업사이클(재활용+업그레이드/Recycle+Upgrade)해 지역의 문화와 스토리를 담아 1평 규모의 이색 정원으로 디자인하면 된다.
접수된 정원 디자인은 일반부(20 작품)와 학생부(15 작품), 작가부(5 작품) 등으로 나누어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한평 정원 디자인의 지원금은 1개 작품 당 일반부 및 학생부는 70만 원, 작가부는 100만 원이 지급된다.
참가자들은 선정된 정원 디자인을 바탕으로 오는 9월 구 동명초 부지에서 직접 정원을 조성해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시하게 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일반부 및 학생부 전체 대상 1팀(제천시장상·상금 100만 원), 금상 1팀(제천시장상·상금 70만 원)을 각각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다음 해 작가부 자동 출전권이 부여된다.
또 각 부문별 은상 1팀과 동상 1팀을 선정해 제천 한방바이오 진흥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60만 원, 5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제천시 정책연구팀 허찬영 주무관은 "올해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 기간에 맞춰 처음 개최되는 한 평 정원 페스티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주민이 직접 디자인한 정원을 만들고 관리해 하나의 정원을 완성시켜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