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보건소(소장 연영미) 치매안심센터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치매 예방 교육을 초·중·고 학생까지 확대한다.
보건소는 6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가치함께 치매도서관 치매 이해교육’을 진행했다.
1, 2부로 나눠 이뤄진 교육은 지난 6월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된 군립도서관을 활용해 청소년의 주변 치매 어르신에 대한 배려심을 키우고 치매 가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치매 걱정 없는 증평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보건소 신정아 방문보건팀장이 강사로 나서 ‘건강한 우리 할머니’라는 주제로 치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열띤 강의를 펼쳤다.
특히 OX 퀴즈와 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토론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냈다.
이동진 작가가 나선 2부는 청자토 등을 활용한 ‘꾸러기 흙놀이 교실’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인지능력을 높였다.
이 작가는 시집 ‘겨울비’와 동화, 그림동화 책 25권을 저술하며 서울, 북경, LA 등에서 12회의 미술 개인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동쪽 나라 아동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연영미 소장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에도 평생학습 문해교육 대상자를 위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