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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3.01 19:1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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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류산업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희석식 소주 브랜드별 출고실적에 따르면 참이슬fresh는 8억1084만병 팔려 전체 소주시장에서 24.8%를 차지했다.
이는 7억8111만병 팔린 참이슬original보다 약 3000만 병 앞선 수치로 참이슬fresh는 출시 4여년 만에 국내 소주 브랜드 판매 1위에 등극했다.
2006년 8월에 출시된 참이슬fresh는 2009년까지 패밀리브랜드(Family brand)인 참이슬original보다 판매량이 뒤졌다. 그러나 최근 소주시장의 저도화 트렌드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량 순위가 역전됐고 참이슬fresh는 대한민국 대표 소주 브랜드가 됐다.
상위를 차지한 참이슬fresh'참이슬original이 소주 전체시장의 48.7%를 점유한 가운데 뒤를 이어 롯데주류 ‘처음처럼’과 금복주 ‘참소주’가 각각 12.9%(4억 2237만병), 8.3%(2억 7270만병)로 3, 4위를 차지했고, 무학 ‘화이트’, 대선 ‘시원’, 보해 ‘잎새주’가 뒤를 이었다.
특히 8위에 오른 저도소주 무학 ‘좋은데이’는 2009년에 4602만병, 2010년에 1억1697만병 팔려 1년 사이 약 2.5배 성장했고 이는 최근 소주시장 내 저도화 경향을 반증한다.
지난해 12월 진로가 출시한 ‘즐겨찾기’는 이러한 저도소주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0년은 천안함'연평도 사태 및 막걸리 열풍에도 불구하고 소주시장은 지난해 보다 0.3% 증가해 출고량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32억7447만병 팔렸고 국내 소주시장 규모는 2조8712억원(출고가격 기준)으로 집계됐다.
/류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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