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예산편성 과정부터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주민의 재정자치 기반 조성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의 참여의지 고취 및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50여 명의 제2기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 강사와 함께 117건의 제안사업에 대한 분과별 사업 검토와 제안서를 분류하고 타당성을 분석했다.
이어 분과별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의 역량강화와 위원 간 화합 도모 및 원활한 의사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한 주민참여 예산제도 활성화로 시민이 원하고 필요한 사업을 시정에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많은 위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일과시간 이후 개최를 요청한 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후 시간에 개최했다"면서 "늦은 밤까지 제안사업에 대한 심의를 위해 다양한 의견과 토론을 펼친 시민위원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제2기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지난해 시민위원회 및 4개 분과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총 16개 사업에 8억 5300만 원의 예산을 반영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 2차 시민위원 워크숍을 열어 전문 강사의 퍼실리테이터와 컨설팅 등 제안사업 분임토론을 통한 분과별 제안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