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에 따르면 오는 30일 한국중부발전, 지역 기업 30개사와 '청정연료 전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벙커C유 시설을 청정연료인 LNG·LPG 사용시설로 전환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등 저감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우선 협력에 따라 도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온실가스·대기오염물질 산정 자료를 제공한다.
중부발전은 연료 전환사업비를 참여 기업에 일부 지원하고 대기오염물질 감축량과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구매·활용한다. 협약 추진 기간 3년 동안 모두 102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 30개 기업은 벙커C유 시설을 LNG·LPG 설비로 교체하고 온실가스 외부사업으로 등록해 감축 실적으로 앞으로 10년간 중부발전에 발급·이전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20% 감축과 신기후체제 대응, 미세먼지·대기오염물질 80%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지역 기업 연료비 23% ·감과 경영자금 지원, 일자리 창출 105명 등을 기대한다.
양승조 지사는 "청정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위한 이번 사례가 전국 선도모델이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협약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