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광복회 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지회장 윤경로)는 중앙탑면 탑평리 중앙탑공원 내 위치한 독립유공자 공적비에 명각비 3기를 추가 건립했다고 28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공적비는 일본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명예와 공적을 선양하고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에 건립됐다.
기존 명각비에는 권태응(학생운동), 어윤희(3·1운동), 정원택(임시정부), 백남규(의병), 유석현(의열단), 채찬(서로군정서) 등 총 52명의 공적이 기록돼 있다.
이번에 추가 건립된 명각비에는 고락서(3·1운동), 김의현(3·1운동), 박봉화(3·1운동), 이관진(3·1운동), 이천의(광복군), 이태건(계몽운동), 임철준(의병), 정원영(국내항일) 등 총 8명의 독립유공자 공훈이 기록됐다.
윤경로 지회장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공훈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명각비를 추가로 건립하게 됐다”며, “중앙탑 공원이 국민들의 애국애족정신 함양은 물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산 교육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 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에서는 신니면민 만세운동 유적비 이전사업, 독립운동 유적지 순례사업, 항일독립운동역사관 운영 등 독립유공자의 명예와 선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