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방차석 전 서구의원,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 제출

정치권에는 정당공천제 폐지, 지방의원들에겐 소신 있는 의정활동 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8.28 16:24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방차석 전 서구의원이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참고 있다. (사진=이성현 기자)
방차석 전 서구의원이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참고 있다. (사진=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뒤 의원직을 사퇴한 방차석 전 서구의회 의원이 2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 전 의원은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봉사왕 방차석답게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향후 정치계획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정치권을 향해 "지방자치시대에 지방의원들은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고 어떤 정치적 이해 관계없이 마음 놓고 봉사하고 일을 할 수 있어야한다"며 "하루빨리 정당공천제가 없어져서 의원들이 정치권력에 휘둘리지 말고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치신인들을에 대해서는 "다음 출마자들이 나처럼 피해보지 않길 바란다"며 "주변의 꼬득임만으로 쉽게 정치에 도전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보고 공부해 신중하게 정치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법 상고 포기 이유에 대해 "거기까지 가봤자 지저분하기만 하다"며 "가족들은 진작 사퇴하라 했고 주위에서는 끝까지 가라 해 여기까지 왔지만 내가 더 이상 하지 못할 것 같아 포기했다"고 밝혔다.

방 전 의원은 선거자금 요구사건에 대해 "당연히 합법적 선거비용으로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돈을 마련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돈 요구의 금액이 늘어났다"며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핸드폰을 망치로 부수라는 등 회유와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이야기는 수사 과정에서 모두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