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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한가위 앞두고 본격적인 사과 수확 나서

단단하고 당도 높아 추석 명절 인기 끄는 홍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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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29 13:02
  • 기자명 By. 박제화 기자
예산의 대표 특산물인 예산황토사과 수확 모습
예산의 대표 특산물인 예산황토사과 수확 모습
[충청신문= 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군이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올해 첫 사과 수확에 나섰다.

이번에 첫 수확되는 사과는 ‘홍로’ 품종으로 상온에서 30일 정도 저장이 가능해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대표적인 햇과일로 명절을 전후해 가장 많이 소비된다.

국내에서 육성된 최초의 사과 품종인 홍로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과 중순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과실 크기는 300g 내외이며, 당도는 14Br(브릭스)로 높으나 산도는 0.25∼0.31%로 다른 품종에 비해 낮고 식미는 양호하나 과즙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군 전체 사과 재배면적인 1210㏊ 가운데 홍로 품종 재배면적은 278㏊(23%)로 연 8340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그 외 품종 재배면적은 후지 787㏊(65%), 엔비 100㏊(8%), 기타 품종은 45㏊(4%) 등 순이다.

올해 봄부터 가뭄과 폭염에 최근 잦은 비까지 이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됐지만 예산황토사과의 경우 큰 피해가 없어 평년 수준의 작황을 보이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6%를 차지하고 있는 예산황토사과는 올해 1200여 농가에서 3만여 톤이 수확될 예정으로 수확량은 평년 대비 2∼3%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홍로사과는 지난해 있었던 낙과피해와 해거리가 없어 평년 수준인 약 8340톤이 수확될 전망이다.

군의 10경 중 하나이자 대표 특산물인 예산황토사과는 다른 지역과 달리 황토 땅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며 식미가 우수해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또한 예산황토사과는 태릉선수촌은 물론 지난해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도 납품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중국 등으로 수출 판로가 열리는 등 날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의 대표 특산물인 맛좋고 건강한 황토사과를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란다”며 “예산황토사과와 함께 건강하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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