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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양식 물고기 고수온 폐사 막았다

올해 피해 없어… 현장대응팀 운영·어업인 협조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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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29 17:41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남도가 올해 '천수만 고수온 현장대응팀'을 운영해 고수온에 의한 양식 물고기 폐사 피해를 예방하는 데 앞장섰다. 사진은 도 관계자들이 양식 현장을 찾아 어업인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올해 '천수만 고수온 현장대응팀'을 운영해 고수온에 의한 양식 물고기 폐사 피해를 예방하는 데 앞장섰다. 사진은 도 관계자들이 양식 현장을 찾아 어업인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지난해 전국에서 고수온에 따른 폐사 양식 물고기가 150여만마리로 나타난 가운데 충남도에선 올해 폐사 물고기가 없어 주목을 받는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고수온에 따른 양식 물고기 폐사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전국 3개 시·도 23어가에서 52만8000마리가 폐사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만해도 전국에서 양식 물고기 155만2000마리가 고수온에 의해 폐사했다.

도는 이같은 결과를 '천수만 고수온 현장대응팀' 운영과 어업인의 적극적인 협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한다.

현장대응팀은 지난달 말 천수만 해역이 고수온 관심 단계로 오른 뒤부터 어장 환경·양식장 예찰 강화, 주말 현장 점검, 양식어장 차광막·액화산소 공급 등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집중했다.

또 어업인 스스로 양식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적정 양식 밀도를 유지하도록 지도했다.

이밖에 어인인들이 단체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고수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한편, 대응 자료를 공유해 자체적인 피해 예방 활동도 벌이게 했다.

김종섭 도 수산자원과장은 "장기간 폭염에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민·관이 힘을 모아 고수온에 대응해 왔기 때문"이라며 "기후변화 등 고수온 문제에 대비해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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