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된 성금은 어린이집이 6월부터 약 2달간 진행한 바자회에서 원아들이 인근 아파트 주민을 초청해 장난감, 유모차, 금목걸이 등 본인과 학부모가 사용하던 물품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백진숙 원장은 “원아들에게 나눔의 행복을 알려주기 위해 작년부터 바자회 행사를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내고 있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영목 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아이들이 정성껏 마련한 성금인 만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