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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용역 계약 없이 과업 착수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기본계획 용역 계약 없이 착수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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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09 18:56
  • 기자명 By. 신준섭 기자
[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지난 7월 17일 서천건설분부 대강당에서 주민, 전문가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착수 설명회가 용역 계약 없이 진행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국중부발전의 사업 의지에 대해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한국중부발전은 설명회에서 해양 환경조사, 수치 모의실험,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5월 복원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해 2023년까지 예산의 범위를 떠나 반드시 동백정햐수욕장을 복원한다고 참석한 지역주민들에게 발표했다.

그러나 서천군은 설명회에서 제시한 내용에 대해 과업목표 수정 등 9가지 항목에 대한 수정 반영을 요구하면서한국중부발전에서 용역착수 후 1개월 이내에 제시하기로 한 복원사업 세부 일정 등을 협의하던 중 현재까지 기본계획 용역이 계약 없이 과업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서천군은 한국중부발전에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용역의 전문성과 부실한 용역 결과를 우려하면서 용역과업 내용과 범위 등 앞으로 계약 계획에 대하여 공문으로 긴급 요청한 상황이다.

이 상황에 대해 홍성돈 주민대책위원장은 "지난 7일 주민들과 함께 복원사업 착수에 대해 큰 환영의 박수를 보냈으나 한국중부발전의 이런 임기응변식 태도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해왔던 것처럼 또다시 우리를 기만하고 무시하는 처사로 묵과할 수 없다" 고 말했다.

또한 주민대책위원회에서는 앞으로 감사원에 한국중부발전의 이번 형태에 대해 감사청구 민원을 제기하고 민간차원의 복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복원사업 조기 추진과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천군 관계자는 "법규에 의해 운영되는 공공기관인 한국중부발전이 용역계약 없이 시업을 진행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며 "계약없이 진행되고 있는 용역이 부실한 용역 결과로 이어져 제대로 된 복원사업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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