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시민탑 오거리 등 3개소와 시내 중심 도로표지 정비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초 시민탑 오거리 도로표지 3개소 긴급 정비에 이어 지난 8월까지 시내 중심도로인 의림대로와 청전대로에 위치한 21개소의 노후 도로표지 정비를 마쳤다.
이번 정비 사업은 행정구역명, 지명 및 시설물명을 중심으로 안내하는 도로표지에서 도로명을 중심으로 안내하는 도로명 안내표지 전환 목적을 두고 있다.
정비사업 완료에 따라 기존 시설물명 도로표지로 운전자의 혼란을 감소시키고 도로명 주소 이용 생활화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진행된 도로표지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저해요소 해소 및 가로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시내 주요 도로를 시작으로 관내 노후 도로표지에 대해 연차적으로 정비를 시행 중인 이번 사업은 2020년 내토로, 용두대로 등의 도로표지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잦은 보수와 정비로 도시미관 저해요소의 하나였던 노후된 도로표지를 도로명 표지로 전환하게 돼 한층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