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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일간 사투, 구제역 결국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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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3.24 17:5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초소 축소 및 나머지 운영 중단



서천군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군은 25일자로 관내에 운영 중이던 마지막 5곳의 방역초소를 모두 철수했다.

최근 구제역이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군은 지난 15일 구제역 비발생 지역(부여군)과 인접한 한산면, 마산면, 판교면 초소 등 3곳을 축소하고 이번에 나머지 5곳에 대해 운영을 중단했다.

군은 지난 106일간의 구제역과의 기나긴 사투를 벌여왔으며 그 동안 연인원 5000여명을 투입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했다.

특히 군은 지난해 말 안동에서 구제역 사태가 발생하자 즉시 나소열 서천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9개 반 77명으로 구성된 구제역 확산 방지 재난대책본부를 편성해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해 구제역을 막아내는데 큰 힘이 됐다.

이번 구제역 차단으로 군은 유형의 경제적 비용 절약은 물론 무형의 경제 효과 측면에서도 적잖은 효과를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기준 서천군 통계에 따르면 관내 소 사육 농가 853가구에 1만4463마리와 돼지 사육 농가 42가구 1만8794마리가 사육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군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으로 축산농가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를 막아낸 것도 중요하지만 군의 전반적인 이미지 하락이 더 큰 문제였다”며 “일반적으로 5월까지 구제역이 유행하는 만큼 마지막까지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천/신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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