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0년에 35억 원의 예산을 받게 됐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현장평가, 사업 추진 타당성 여부 심사 후 확정됐다.
제천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충북도 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융·복합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개 이상의 에너지원을 융합해 신재생에너지 활용의 실효성을 제고해 공공기관, 복지시설, 기업체, 농촌마을의 전기료·에너지 사용비용을 20~30%를 경감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사업 예산 35억 원(국비, 도비 등)을 이용해 봉양읍, 금성면, 흑석동 등 일원에 태양광 227개소, 태양열 3개소, 지열 18개소, 연료전지 1개소 등 249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소나무 8만여 그루의 환경개선 효과와 550 TOE 상당의 화석에너지 대체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30%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계속 확대하는 등 친환경 자연치유도시 제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