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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하룻저녁 잇따른 신고로 7명 구조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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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01 14:19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해상 응급후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된 베트남 선원이 머리부상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사진=태안해경 제공></div>
해상 응급후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된 베트남 선원이 머리부상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사진=태안해경 제공>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가 지난 30일 하루 저녁사이 해양사고와 응급환자 발생으로 모두 7명을 구조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그날 저녁 6시 48분께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입항 중이던 근해안강망 어선 A호(89톤)가 신진방파제 끝단에 왼쪽 뱃머리를 부딪혀 타고 있던 선장 황모씨(63)와 베트남 선원 3명이 머리, 발목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부상당한 선원을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병원에 응급후송하는 한편, A호 선체는 부딪힌 스크래치외에 침수 우려는 없어 신진항에 고박 조치했다.

또, 저녁 10시 5분 즈음에는 충남 서해 격렬비열도 북서쪽 약 36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저인망 어선 B호(139톤) 선원 김모씨(66)가 식은 땀에 숨을 헐떡거린다며 어선통신망(SSB)을 통해 인근 경비함정에 구조를 요청해 태안해경 1506함을 비롯해 320함, P-75정이 해상 응급 릴레이 후송에 나섰다.

한 달 전에 결핵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해경의 도움으로 인근 의료원에 긴급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저녁 11시 20분쯤에는 태안군 남면 몽산리 일원 갯벌에서 해루질하다 방향을 잃은 송모씨(여·64)와 이모씨(여·60) 등 2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에 구조됐다.

당시 짙은 안개로 최대 가시거리가 채 50미터도 되지 않아 갯벌 해루질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절대 피해야 한다고 태안해경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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