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 동구는 김제홍 동구주민사랑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지난 2일 열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포상 국민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노인복지 증진에 힘써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김제홍 대표는 1973년부터 동구 인동에서 쌀상회를 운영하면서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흩어진 낱알을 한데 모아 판돈으로 36년째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어 왔으며, 특히 2007년부터 동구주민사랑네트워크 상임대표로 활동하면서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황인호 구청장은 “김제홍 대표는 매년 명절, 어버이날, 연말연시 등 시시때때로 백미, 현금, 생필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김대표의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이 인정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