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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육군 상징물로 ‘현무Ⅰ 미사일’ 우뚝 서다!

대한민국 유일 육해공군 위치한 계룡의 길목 지키며 방문객 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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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02 22:4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계룡시가 육군을 상징하는 미사일 현무Ⅰ를 도시 초입에 우뚝 세우며 국방도시의 위엄을 널리 알렸다.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육군을 상징하는 미사일 현무Ⅰ를 도시 초입에 우뚝 세우며 국방도시의 위엄을 널리 알렸다. (사진=계룡시 제공)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계룡시가 육군을 상징하는 미사일 현무Ⅰ를 도시 초입에 우뚝 세우며 국방도시의 위엄을 널리 알렸다.

시는 대한민국 유일 육·해·공군이 위치한 계룡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각 군의 상징물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2008년 5월 공군을 상징하는 F-4 팬텀 전투기를 연화교차로 인근에 설치했다.

F-4팬텀 전투기는 계룡시를 찾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사랑을 받으며, 계룡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공군에 이어 이번에 설치한 육군 상징물, 현무Ⅰ 기본식(미사일, 발사대)은 육군본부로부터 무상지원을 받아 계백로와 계룡대로가 교차하고 국도1호선과 호남선이 인근에 있는 연화교차로에 설치되었으며, 공군 F-4팬텀 전투기와 마주하며 계룡의 길목을 굳건히 지키게 된다.

미사일 ‘현무Ⅰ’은 독자적인 국내기술로 미사일을 개발하는 백곰사업에서부터 탄생하게 됐다. 백곰사업은 1974년 5월 시작한 장거리 지대지 유도탄 개발사업으로, 1982년 12월까지 미사일 성능 개량 기술을 축척하며 사업을 종료했다.

이후 1983년 10월 9일 버마 아웅산 묘소 폭파사건을 계기로 대북 우위의 국방력 강화가 요구되면서 ‘현무사업’이 시작됐다. 현무사업은 독자기술인 백곰미사일을 기반으로 사업 착수 4년 만에 개발에 성공하며 전력화하게 된다.

1987년 ‘현무Ⅰ’은 육군 최초의 한국형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로 실전 배치되고, 30년 동안 대한민국 육군의 전략무기로써 그 역할을 다 해왔다.

이번에 설치된 육군 상징물 현무Ⅰ 기본식은 실제 군에서 운용되었던 길이 14.5m, 무게 25.4톤의 발사대와 길이 11.92m, 무게 5.45톤의 미사일로, 민간지역에는 최초로 국방도시 계룡에 조성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시는 공군, 육군에 이어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열리는 내년 상반기 중에 해군 상징물이 조성해, 육․해․공군이 함께하는 명실 공히 국방수도 계룡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엑스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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