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에 따르면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공영장례 지원 조례를 2017년 제정한 후, 고독사 증가에 따라 지난 7월 조례를 개정하여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공영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보건대학교 장례지도과 학생들이 고인의 추모의식을 진행하고, 장례식장(대청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성심)에서는 빈소 및 물품 지원을 통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고 있느 것.
지난 7월 공영장례 첫 지원 대상자 발생 후 두 번째 대상자는 복수동 기초생활수급자 홍모(72) 할머니로 지난달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신 분이다.
빈소는 1일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설치, 유골은 괴곡동에 소재한 대전시립추모공원에 안치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지막 가는 길이 쓸쓸한 주민이 없도록 고독사자에 대한 공영장례를 지속할 계획이며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