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천시 동문시장 일원에서 열린 꼬맥 거리 개장식에서 '2020 제천 화폐 500억원 발행 비전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이상천 제천시장,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이후삼 국회의원, 충청북도 김용국 정무특별보좌관, 내 외빈, 시민 등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식전행사 '제천 화폐 모아 송(오주시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제천 화폐 경과보고(원용식 제천시 일자리 경제과장), 비전 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과 시민들이 함께 제천 화폐 모형이 쏟아져 나오는 '희망의 박 터트리기'와 '500억원 달성 기원 깃발 흔들기' 퍼포먼스는 모두가 하나 되어 제천 화폐의 성공을 기원하는 염원의 자리가 됐다.
이 시장과 홍 의장은 선언문을 통해 '제천 화폐 모아로 제천경제를 확 살리겠다', '경제 활성화는 제천 화폐 모아 가 앞장서겠다', '2020. 제천 화폐 500억발행 성공으로 다 함께 잘 사는 제천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발행한 뒤 7개월의 짧은 기간에 130억 원의 현금판매 성과를 거두며 올해 목표 200억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5600여 개의 가맹점 확보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제천 화폐 모아 가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알려지며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 지역화폐의 발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제천 화폐는 제천시를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