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TA는 '봉사의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구성돼 2년 동안 꾸준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자기 주도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한다.
특히 찾아가는 세대공감 세라밴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제천 관내 경로당을 찾아가 세라밴드(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에 필요한 기구) 운동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긴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어르신들의 삶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어르신은 청소년들과 어울리면서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청소년봉사단에서 정성을 담아 만든 유기농 라벤더 오일로 어르신들의 손 마사지를 통해 정을 나누며 대화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소감문을 보면 '어르신들을 봬서 기뻤고 어르신들이 좋아해 주셔서 할머니 생각도 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할머니께서 안아 주실 때 기분이 좋았다' 등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화의 집 관계자는 "청소년봉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봉사단 안에서의 관계 형성 및 협력하는 것을 배우는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며 "일회성 자원봉사가 아닌 연간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장락 청소년 문화의집(043-642-8380)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