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이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세종시의 정체성을 정립하자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8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학 포럼’ 발제를 통해 ‘만들어진 도시 세종시의 정체성 찾기’라는 주제로 세종시의 자연환경과 인물, 역사적 사건 등 실증적 고증에 주안점을 두고 정체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세종시(연기군)는 선사시대부터 삼산이수의 좋은 지리 여건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이 읍락을 이루어 거주했으며, 삼국시대에는 두잉지현(豆仍只縣), 통일신라시대에는 연기현(燕岐縣)이라는 지명으로 불리어 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탄생하기 까지 많은 우역곡절이 있었지만 세종시민의 단결된 힘이 있었기에 원안사수를 이룰 수 있었다”며“온고지신의 자세로 세종시의 정체성을 정립해 앞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세종학 진흥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관리하고 그 기반을 강화해 체계적인 세종학 연구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1월에 열린 임시회에서 ‘세종시 세종학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한 바 있다.